프리어닝 시즌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직전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증권사들은 기업 실적에 대한 수정 전망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분기 실적의 윤곽이 잡히는 시기다.
이준희 연구원은 "12월 이후 올 4분기 및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업종 및 종목 대응에 있어서도 상승동력(모멘텀)이 분명한 종목 위주의 단기매매 전략이 보다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4분기와 2016년 이후 실적개선 등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업종으로는 미디어 유통 증권 의료 음식료 생활용품 유틸리티 등 7개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들은 4분기 실적이 가시화될 수 있는 시점에서 실적에 대한 신뢰도 뿐 아니라, 2016년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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