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3분기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했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반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다.
이번에 공개하는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 상태뿐만 아니라 일정 날씨 등의 유용한 정보를 3.5인치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하는 알림 센터 △음악을 들려주는 프리미엄 스피커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세탁이 끝나면 화면과 음성을 통해 알리고 가전 제품의 상태에 맞춰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개인 일정도 알려줘 편리하다.
제품은 지그비, 무선랜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씽큐 센서 및 스마트 가전들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미국 주요 유통업체인 로우스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이리스',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 등과도 연동된다. 향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외부 IoT 플랫폼과도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고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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