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10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문 대표 사무실에 남성 1명이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이 남성은 사무실에 있던 문 대표의 특보 최모 씨를 흉기로 위협한 후 청테이프로 결박했다. 이어 소화기를 건물 밖으로 던져 유리창을 파손했고, 바닥에 시너를 뿌렸다.
그는 경찰에게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문 대표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문현동 금괴사건 도굴법 문재인을 즉각 구속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이 남성은 오전 10시16분께 스스로 인질극을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와 "이제 모든 게 끝났다. 경찰과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유명 다큐 작가의 동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사상경찰서로 이송, 인질극을 벌인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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