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 중소기업과 '민간협력기술개발 사업' 협약

경기도시공사는 ㈜삼정스틸 등 중소기업 2개사와 '민간협력기술개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협력기술개발 시범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은 있으나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방공기업 가운데 경기도시공사가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 11월 공모해 총 19건의 우수한 과제들을 접수받아 평가심의 등을 거쳐 (주)삼정스틸과 (주)엘엠에이치코리아 2개 업체를 시범사업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민간기업과의 기술협력 개발 과제는 '생활안전을 위한 손잡이 매립형 Door Lock 개발' 등 2건이다. 삼정스틸 등 선정업체는 공사로부터 1년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총 70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고(총 사업비의 70%), 앞으로 개발 성공시 공사 사업적용으로 판로확보까지 보장받게 된다.

최광식 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중소기업뿐 아니라 공사 사업의 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가 또는 정부 공공기관 등이 관련법령에 의거 시행했으나, 의무대상기관이 아닌 경기도시공사?자체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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