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방송 녹화 중 실제 유방암 판정…충격에 녹화 중단까지

입력 2015-12-31 10:23   수정 2015-12-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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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79)이 TV 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3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암특집 녹화 도중 엄앵란은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악성 종양이 발견된 곳은 오른쪽 유방이다.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50여 명의 방청객과 이용식, 조민희, 변우민 등 10여 명의 출연진 모두가 엄앵란의 유방암 진단에 충격을 받아 잠시 녹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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