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재인 "분열의 깃발 안돼…수권정당 거듭날 것"

입력 2015-12-31 12:00  

"단단해지고 새로워질 것…시대정신 받들어 승리의 희망 되살리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1일 병신년(丙申年) 새해 신년사에서 "분열의 깃발을 들고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며 "나날이 단단해지고 새로워지겠다.

국민이 바라는 강한 야당,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정당"이라며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경제정당,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국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문재인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가고,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원숭이는 슬기와 재치, 활동성과 다재다능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2016년 새해에는 우리 경제 전반에 창의와 활력이 소생하고, 모든 국민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이 되살아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근혜정권 3년,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달픕니다.

청년 일자리 절벽과 극심한 소득불평등으로 국민들의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남북관계도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소명입니다.

그 시대정신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의 희망을 되살리겠습니다.

새로운 정당,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단합하고 혁신하겠습니다.

분열의 깃발을 들고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합니다.

더욱더 노력하고 성찰하겠습니다.

나날이 단단해지고 새로워지겠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강한 야당,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정당입니다.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경제정당,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2016년, 국민이 승리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5 IT 결산: 생활 플랫폼 경쟁 '활활'…키워드는 '연결'], [배달의민족, 광고비 올리고 협력사 조이고…상생보다 수익?], ['처음처럼'도 가격 인상…소주 출고가 1000원 시대], [제네시스 전략담당 임원 커리어 봤더니…], [최태원, 노소영과 이혼 의사 밝혀 … 네티즌 반응 봤더니]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