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희귀 등잔형 토기(사진)가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끈다.
함안군은 재단법인 우리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말이산고분군 제25·26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한 결과, 25호분에서 희귀 등잔형 토기가 출토됐다고 31일 밝혔다. 발굴조사 자문위원회 측은 “아라가야의 전형적 특징을 지닌 굽다리에 독특하게 등잔 7개가 연결돼 있다”며 “아라가야인이 직접 생산한 독창적 유물로 보이며 보물급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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