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국내 은행장 17명에게 물었더니
성장보단 건전성 관리 초점
취약 분야 조선·해운 꼽아…수익성 전망은 엇갈려
[ 이태명/김은정/박한신 기자 ] 국내 은행장들은 올해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중국 등의 경기 침체와 기업 부실 심화를 꼽았다. 또 절반이 넘는 은행장들은 올해 핵심 경영목표를 기업 부실 관리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3분기 이후로 전망한 은행장이 많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과 신한·국민·KEB하나·우리은행 등 14개 민간 은행의 은행장을 대상으로 2016년 경제전망 및 경영계획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512/2015123194391_AA.11068224.1.jpg)
◆“기업 부실이 가장 큰 걱정”
17개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기의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위험 변수만 늘었다는 것이다.
은행장들이 점친 올해 경제 전망은 어두웠다. 17명 중 9명(52.9%)이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못할 것’
성장보단 건전성 관리 초점
취약 분야 조선·해운 꼽아…수익성 전망은 엇갈려
[ 이태명/김은정/박한신 기자 ] 국내 은행장들은 올해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중국 등의 경기 침체와 기업 부실 심화를 꼽았다. 또 절반이 넘는 은행장들은 올해 핵심 경영목표를 기업 부실 관리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3분기 이후로 전망한 은행장이 많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과 신한·국민·KEB하나·우리은행 등 14개 민간 은행의 은행장을 대상으로 2016년 경제전망 및 경영계획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512/2015123194391_AA.11068224.1.jpg)
◆“기업 부실이 가장 큰 걱정”
17개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기의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위험 변수만 늘었다는 것이다.
은행장들이 점친 올해 경제 전망은 어두웠다. 17명 중 9명(52.9%)이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못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