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고영·유진로봇 등 관심
[ 심은지 기자 ]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6’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도 관련 수혜주를 찾느라 분주하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올해 경영전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CES를 전후로 LG이노텍 한솔케미칼 미래나노텍 등 IT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NH투자 현대 동부 등 주요 증권사들은 ‘CES 2016’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면서 관련 수혜주를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이, 현대증권은 △스마트카 △차세대TV △사물인터넷 등이 이번 CES 관련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CES 2016의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는 있는 OLED TV 시장에 파나소닉 스카이워스 등 글로벌 TV 업체들이 가세하는 데다 투명 OLED, 전자칠판 등 관련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도 대거 출품돼서다.
증권사들은 이번 CES 관련 수혜주로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현대모비 ?등 스마트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을 꼽았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미래나노텍 파트론 고영 유진로봇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도 가상현실과 스마트카, OLED 등 주요 CES 테마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CES에서 자동차와 IT 융복합이 주요 테마로 부상하면서 최근 전장산업에 진출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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