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윤혁진 연구원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중국 고성장에 힘입어 작년보다 58%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일렉포일 점유율 1위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1대에는 일렉포일이 15~20kg 가량 필요해,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일렉포일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로 일렉포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 2차전지 업체인 ATL과 BAK로도 일렉포일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전기차용 일렉포일 매출 증가로 올해 일진머티리얼즈 별도 매출은 작년보다 23%, 영업이익은 165%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매출 13%, 영업이익 87%의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연결 자회사 실적 부담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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