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스보일러 160만대 시장, IOT가 주도한다

입력 2016-01-04 09:15  

<p>2016년도 가스보일러시장은 내수와 수출을 포함 약 1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그러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80만 여대를 웃돌던 가스보일러 생산량은 지난해 10월 현재 132만1795대, 수출량은 18만7615대로 년말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하면 전체 180만 여대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p>

<p>가스보일러업계는 지난해 IOT(사물인터넷)보일러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판매실적은 약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스마트 홈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판매확대 수익 목표달성의 3중 과제로 고민하고 있다.</p>

<p>지난해 12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융위기가 팽창했던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내린 뒤 7년 만에 금리를 0.25% 올린데 이어 상황에 따라서는 몇 차례에 걸쳐 1%대 이상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p>

<p>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양적완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크게 위축 될 것이라는 우려에 글로벌 중권시장과 신흥국은 통화가치 요동으로 우리 수출산업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국내 가스보일러시장은 빅3라고 할 수 있는 린나이코리아, 귀뚜라미보일러, 경동나비엔이 주도하고 만년 후발주자로 대성쎌틱에너시스와 롯데기공으로 고착화된 상황이다.</p>

<p>이 가운데 140년 전통의 세계적인 바일聰?美?튼?프리미엄급 가스보일러시장에 동참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p>

<p>바일란트는 한국 가스보일러시장에서 가스보일러와 연료전지 등 프리미엄급의 제품군으로 최상위 계층을 겨냥해 최소 1%, 최대 3%대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바일란트의 가스보일러가 지난해 9월 국내 가스보일러시장 진출을 선언했을 때 국내 가스보일러업계는 프리미엄급 시장에 대해 향후 바일란트코리아가 어떠한 전략을 펼쳐 나갈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 바 있다.</p>

<p>올해 가스보일러 시장은 미국 연방은행 금리인상을 계기로 국내 주택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될 경우 신규시장 축소로 교체 수요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가스보일러업계는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대부분 상향조정해 수립했으나 내수시장 선점과 해외수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보일러의 기능도 IOT와 스마트 홈 네트웍에 접목시켰다.</p>

<p>단순하게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을 넘어 예약 난방 기능을 기본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 욕구를 충족하는 인공지능까지 겸비한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p>

<p>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밝지 않다는 전망아래 보일러사 경영진들의 화두는 공격적이기 보다 내실경영을 펼쳐 재무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내수시장을 확고하게 다지면서 해외시장 확대와 개척에 무게를 두고 있다.</p>

<p>◇귀뚜라미, 중국 태양에너지그룹 합작 유통망활용 판매촉진</p>

<p>귀뚜라미(대표이사 이종기)는 IOT 보일러 센서와 통신 기능을 접목, 인터넷에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융합기술을 통해 가스누출과 화재위험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제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p>

<p>귀뚜라미보일러가 적용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은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은 보일러를 별도로 교체할 필요 없이 IOT실내온도 조절기 교체만으로 가능하다.</p>

<p>또 기존에 설치된 보일러를 원격제어 할 수 있다.</p>

<p>따라서 IOT 실내조절기만 구매하면 원격제어 보일러로 전환돼 집 또는 밖에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보일러의 전원 온도 24시간 예약은 물론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p>

<p>귀뚜라미그룹은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태양에너지그룹과 합자법인(가칭 상보귀뚜라미유한공사)을 설립하기 위한 조인식을 체결한데 이어 북경지역에 대형 생산 공장과 연구시설을 갖춰 오는 5월 북경 전시회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p>

<p>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녹스(Nox) 20ppm 이하의 1등급 친환경 가스보일러와 펠릿보일러 공기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를 북경시 태양에너지 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

<p>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은 중국 정부가 직접 설립한 태양에너지 전문 그룹으로 업계 최고의 실적과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태양열기술 , 태양광, 발전기술, 바이오에너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p>

<p>지난해 한중 FTA 조인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분야 중국 진출을 모색했던 귀뚜라미는 화석연료사용에 따른 각종 공해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됨에 따라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저녹스 가스보일러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유통망을 통해 확대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한국 고유의 온돌문화를 폭 넓게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p>

<p>귀뚜라미 관계자는 올해 가스보일러시장에 대해 "2000년대 초 공급된 가스보일러 교체 시기가 도래돼 2012년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구매력 악화 등 각종 요인으로 교체율이 저조했다"며 "올해 교체 보일러시장도 내수경제가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소비심리 위축과 불확실성 및 온난화 영향도 있지만 2015년 하반기부터 소비심리 회복과 잠재수요로 다소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p>

<p>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경기 활성화와 건설인허가 건수가 증가해 수도권의 재건축 재개발지역 및 수도권과 인접한 신도시 위주의 분양도 늘어 올해 보일러 신규시장은 예년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p>

<p>신규 교체시장은 예년에 비해 보합 또는 약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아파트 특판 시장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 기조로 수도권에만 집중됐던 미분양 공동주택 거래 증가 추세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지난해보다 가스보일러 수요가 느는 만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측했다.</p>

<p>2013년 거꾸로 콘덴싱기술을 적용해 온수탱크 내장형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시판하고 있는 귀뚜라미는 미국 고급주택에 적합하게 개발된 제품으로 난방과부하 없이 욕실 3곳에서 온수를 사용해도 중간 온도편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캐나다의 가장 추운 지역에서 성능실험을 마치고 2014년 북미 최대 냉난방박람회인 'AHREXPO 2014'에서 선보인 뒤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p>

<p>◇경동나비엔, IOT 접목 스마트폰 원격제어 홈네트워크 연계</p>

<p>경동나비엔(대표이사 최재범)은 올해도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해 2020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나섰다.</p>

<p>지난해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온수기가 북미시장에서 기대치 이상으로 성장했던 만큼 올해도 시장별로 최적화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p>

<p>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0월 건설경기 호조로 아파트 공급이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고 소형다세대 연립주택도 30%가 증가했으나 올해는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0.25% 인상 등으로 주택건설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p>

<p>그러나 신축수요 증가와 도시가스업체의 배관망건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누계보급률이 감소하지 않아 교체수요시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보면 이미 성숙기를 넘어선 가스보일러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낙관적이기 보다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p>

<p>경동나비엔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 구축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다질 계획이다.</p>

<p>따라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로 알려지고 있는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해 새롭게 시판한 온수매트와 프리미엄보일러의 확대보급과 신규 시판예정인 제습냉방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p>

<p>특히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비중을 늘려 온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3분기 1222억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43% 이상 성장했던 북미시장을 올해도 적극 공략 포인트로 꼽고 있다.</p>

<p>경동나비엔은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으로 당분간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대한 정부 정책 등으로 콘덴싱보일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국법인도 올해부터는 성장의 가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러시아 가스보일러시장은 정치적인 이슈와 저유가 지속으로 상황이 밝지는 않다. 그러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신규 유통망 발굴과 지난해 하반기 선보였던 원격제어 보일러인 스마트 톡에 이어 새로운 제품군을 다양하게 라인업 할 계획이다.</p>

<p>180만대 전후의 보일러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보일러시장도 이미 성숙한 만큼 큰 변화는 없지만 경동나비엔은 법인설립 첫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p>

<p>현재 판매중인 NCDB CE 외 난방전용 보일러와 온수기를 확대하고 지난해 영국법인에서 한국 6.25 참전용사에게 콘덴싱보狗??기증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p>

<p>특히 고급빌라, 타운하우스 등 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해 독일 바일란트 한국진출에 대비하고 최근 소비자의 주거 트랜드가 다양해 고효율 대용량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경동나비엔도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 러시아 등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경쟁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p>

<p>2013년 IOT 보일러에 스마트폰 원격제어기능을 접목한 나비엔 스마트 톡(TOK)을 선보여 편의성에 따른 니즈를 반영, 소비지향 제품개발로 프리미엄 원격케어 서비스 제공 등 각종 편리성기능도 갖추고 있다.</p>

<p>경동나비엔은 향후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의 변화된 트랜드에 적합한 사물인터넷 기술과 콘덴싱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홈 시장을 겨냥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p>

<p>◇린나이코리아, 스마트 와이파이보일러 IOT 접목 원격제어</p>

<p>린나이코리아(대표이사 강영철)는 서울시가 2015년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콘덴싱 친환경보일러의 확대보급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지난해 가스보일러 시장의 화두가 되었던 IOT 보일러의 기능은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예약해 각종 편의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IOT와 인터넷을 연계시킨 기술개발에 따라 인공지능을 겸비한 보일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시판에 들어간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모델명 RCM54 RCM531)는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스스로 보일러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언제 어디서나 난방 및 온수 온도조절 난방예약 설정 등 모든 기능을 원격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는 콘덴싱보일러와 일반 보일러를 라인업 시킨 구성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린나이코리아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보일러의 스마트한 진화를 이끌어 최근 국내 생활 가전와 연계시켜 제품기능 향상과 고객의 편의성 확대로 기술개발의 무게 중심을 옮겨 가기위해 SKT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p>

<p>외출 귀가 미리 알림 기능은 집과 사용자간의 거리를 기반으로 외출 귀가할 때 사용자에게 실시간 보일러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상황에 걸맞게 알림반경을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p>

<p>또한,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해도 실내온도가 올라가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우리나라 바닥난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p>

<p>이 밖에도 기상모드를 사용하면 바쁜 아침시간 알람시간에 맞춰 온수예열기능이 자동으로 시작돼 보다 빠르고 쾌적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p>

<p>현재온도 보일러 가동상태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원求?시간에 한눈에 알려주는 맞춤알림 기능과 요일별 24시간 예약타이머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예약기능을 탑재해 매일 다른 일상에도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p>

<p>뿐만 아니라 한 대의 보일러를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다른 사용자에 의해 변경된 사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이 많거나 아이들이 잘못 조작해도 언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p>

<p>2016년 가스보일러 시장은 지난해 신규아파트 분양률이 올해까지 신규시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p>

<p>그러나 올해 말을 기점으로 2017년 분양하지 못한 아파트가 속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준공지연사태 등 신규 보일러시장 및 주택건설업체 현장에 판매되는 특판물량은 크게 감소될 수 있는 반면 교체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p>

<p>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바일란트코리아의 프리미엄 가스보일러시장 진출에 대해 가스보일러 시장 확대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면서 "아직 각 보일러업체가 생각하고 있는 프리미엄 보일러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프리미엄 보일러에 대한 명확한 기준 설정이 선행돼야 이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확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p>

<p>또 "국내 보일러사들의 제품도 친환경성 내구성 고효율 등 조건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보일러라는 것이 어떠한 차별점을 가지느냐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린나이코리아는 스마트 보일러를 사용하는 고객은 본체를 구매하지 않고 온도조절기 교체만으로도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로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제공받는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일반 보일러는 R330외 5종과 콘덴싱 보일러 RC33외 7종이다.</p>

<p>향후 린나이코리아는 기존 가스보일러보다 경제성, 효율성, 디자인 등 진일보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소비자들이 린나이 보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p>

<p>◇바일란트, 영국 중국 성공스토리 한국에서도 이어간다</p>

<p>바일란트코리아(대표이사 손유길)는 지난해 독일 대기업부문 지속가능경영상을 수상한 뒤 2020년까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고효율 냉난방공조시스템으로 전환을 선언했다.</p>

<p>글로벌 기업인 바일란트그룹은 2009년 한국진출을 심도있게 검토했으나 보류한 뒤 5년만인 2014년 바일란트코리아를 설립하고 지난해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갔다.</p>

<p>오래전부터 바일란트그룹은 한국의 가스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가정용 가스보일러시장 규모도 연간 120만여대로 영국과 중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 큰 시장이라는 매력이 있어 영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시장 1위 달성의 성공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서 이어가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p>

<p>바일란트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가스보일러시장 변화 추세의 핵심은 고효율이며 바일란트그룹은 독일 대기업부문 지속가능경영상을 수상하고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며 "2020년까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고효율 냉난방공조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듯 향후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밝혔다.</p>

<p>또 "제올라이트 가스히트펌프와 연료전지 소형 열병합시스템 등 다양한 고효율 가스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면서 "CO2배출량을 상당량 줄여야 하는 한국도 빠르게 고효율 보일러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p>

<p>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도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고 고소득 국가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수입 브랜드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품질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기준에도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다.</p>

<p>특히 각종 산업분야에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되어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여러 수입 브랜드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가정용 난방기기 시장에는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가격경쟁 위주의 시장만 존재한다는 점에서 바일란트의 잠재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p>

<p>상위소득자는 건강, 안전, 삶의 질 등을 고려한다는점을 감안하면 그에 적합한 프리미엄 보일러가 아직 국내에 없고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 제품을 바일란트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성을 강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p>

<p>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품질로 평가받을 수 있다.</p>

<p>바일란트의 eco TEC Plus는 열효율과 내구성을 고려한 고효율 콘덴싱 열교환기를 적용해 설치 후 장기간이 경과해도 열효율이 떨어지지 않고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인 내구성은 물론 가스 공기비례제어 모듈을 채택해 연소성이 안정적이다.</p>

<p>또한 점화나 연소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p>

<p>뿐만 아니라 온수예열과 온수증대 기능을 더해 편리하고 풍부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다.</p>

<p>에너지절약을 위해 고효율 펌프를 내장시켜 설치에 따른 편리성과 시운전 모드 및 다양한 예약기능으로 경제적인 난방과 미려한 디자인 등 각종 편리한 기능은 물론, 15년 이상의 내구성을 더해 유럽지역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바일란트는 가정용 가스보일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냉난방 및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제품군의 수요가 충족될 경우 신속하게 시판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p>

<p>바일란트는 한국의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올해는 수도권 이외도 부산을 포함한 주요 광역시로 판매망과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p>

<p>이 밖에도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서비스센터 및 설치점 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설치와 서비스기술교육을 실시해 교육과정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p>

<p>교육이수자에게는 바일란트 엔지니어 자격을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인재 육성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해 한국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p>



박남철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pnc4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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