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자금결제, 보안, 빅데이터와 같은 핀테크(금융+기술)로 인해 금융의 영역이 넓어지고 변화는 더욱 빨라졌다”며 “시장을 선점해야 새로운 판(板)의 주도권을 갖기 때문에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 여건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윤 회장은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 경제도 가계부채 부담과 수출 부진으로 회복세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저성장과 기업 구조조정, 수익성 악화 등을 감안할 때 미리 리스크 관리 역량을 키우고 자산의 질을 개선해 부실의 쓰나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 처음 진출했을 때 외친 구호가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였다”며 “실천이 없으면 얻을 수 있는 과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