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이일형 감독 "황정민-강동원 투톱, 가문의 영광이다"

입력 2016-01-04 17:14   수정 2016-01-04 18:30

[ 한예진 기자 ] 이일형 감독이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영화를 맡았음을 흡족해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강동원, 이일형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일형 감독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표정'이라는 말에 대해 "황정민 강동원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리고 잘한다"며 "여기 있는 것 조차 놀랍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은 유능한 검사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 역을, 강동원은 사기전과 9범에 믿을 건 외모와 말발 밖에 없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은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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