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만 1억 넘는 성금 '쾌척'
[ 이관우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사진)가 아프리카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희망고)’에 2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기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유명한 고(故) 이태석 신부가 헌신했던 남수단의 톤즈 주민을 돕는 국제 비영리단체 희망고는 4일 “박인비 선수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희망고는 망고나무 심기와 묘목 배분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복합교육자립센터인 ‘희망고 빌리지’를 세워 직업교육도 시행하는 사회단체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에는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을 찾아 버디 적립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난해에만 1억원 넘게 기부했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후 메이크어위시재단에 상금 일부인 3800만원을 전달하면서 기부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3억5000만원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기부했다. 애완견을 좋아하는 그는 유기견 보호 동물보호단체에도 2500만원을 기부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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