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14%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5.8% 가량 밑도는 수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에도 합성고무 천연고무 등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무난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원재료 가격이 낮아진만큼 평균판매단가(ASP)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이 빠르게 둔화된다는 점도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환율 변동성이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전 연구원은 "올해는 환율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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