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이렇게 예뻤나?…첫 등장부터 '시선 압도'

입력 2016-01-05 09:24   수정 2016-01-05 10:18


충무로의 신예 배우 한예리가 안방극장에 얼굴도장을 찍었다. 찍었다.

한예리는 월화극 1위 독주 중인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속 신비로운 여인 윤랑 역으로 분한 것. 한예리의 강렬한 등장은 지난 4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7회를 통해 공개됐다.

한예리가 맡은 윤랑(한예리 분)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정창군 왕요가 사랑한 여인이다. 예인적 기질과 아름다움을 갖춘 신비로운 여인 윤랑으로 등장한 한예리는 27회 첫 등장 장면부터 눈부신 춤사위를 펼쳐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날 정몽주(김의성 분)는 이성계(천호진 분) 파의 혁명 의도를 알았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고려의 왕족인 정창군 왕요를 찾아갔다. 그 곳에서 정창군 왕요의 마음을 모두 빼앗은 여인 윤랑과 마주했다. 윤랑은 눈처럼 새하얀 피부, 붉은 입술 등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고혹적인 춤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윤랑이 춤사위를 끝내자, 정창군 왕요는 직접 그녀의 땀을 닦아주며 “너의 춤을 볼 수 있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고 감탄했다. 윤랑 역시 단아한 목소리와 말투로 “공께 제 춤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樗?남기며 자리를 피했다. 신비로움을 남긴 여인 윤랑이 고려의 마지막 왕에게 어떤 여인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한예리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한예리는 짧은 등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이 고운 움직임과 고혹적인 춤사위, 매혹적인 고전미를 발산한 것이다. 특히 흰 천을 펼쳤다 오므리고, 바닥에 둔 채 사뿐이 즈려밟는 등의 움직임은 시청자로 하여금 한 편의 짧은 무용 공연을 보는 듯 황홀함을 선사했다. 스크린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은 한예리의 팔색조 매력에 시청자들은 ‘역시 한예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에서 한예리가 선보인 무용은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는 모두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해온 한예리가 직접 창작한 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무용과 출신으로, 충무로 대표 여배우인 동시에 무용수인 것이다. 한예리는 촬영 당시 신경수 감독과 섬세한 상의 끝에, 극과 캐릭터에 맞는 안무를 직접 창작하며 스태프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첫 등장부터 강렬하고 화려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한예리. 그녀가 월화극 1위 독주 중인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특별한 배우 한예리가 그려내는 윤랑의 매력이 얼마나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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