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커브는 27.12MHz 주파수의 고주파 에너지를 허리 부분에 쪼임으로써, 피부나 근육 등의 주변 조직은 보호하고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는 설명이다. 고주파 에너지에 의해 온도가 상승한 지방세포는 자멸하며, 이를 통해 허리둘레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엔커브는 시술 중 환자의 신체적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최적의 에너지를 자동 적용,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기존의 지방 흡입, 지방 분해 주사, 냉동 지방 분해 시술과 달리 피부 접촉이 없다. 조직 손상이나 출혈, 멍 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기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인 구본철 임상연구팀장은 "엔커브는 기존 시술과 달리 시술하면서 발생하는 불편감이 적고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며, 사용이 편리하다"며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30분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황해령 대표는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 치료 의료기기가 아닌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엔커브를 통해 많은 비만 환자들이 치료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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