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선 1,800명 태우고 강원도 찾는다

입력 2016-01-05 12:02  

부산, 제주 이어 강원 동해항 입항러시 신호탄 되나
4박 5일 일정으로 강원, 서울, 부산 찾아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동해항에 첫 입항하는 중국 천해크루즈(天海??)사의 'Skysea Golden Era호' 입항 환영행사를 오전 8시 동해항 중앙부두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관광공사 제공 사진=관광공사 제공

이번에 입항하는 'Skysea Golden Era호'는 7만2천 톤 급 크루즈선박으로, 중국 상해에서 승객 1,800명을 싣고 오는 7일 오전 8시 동해항에 입항한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첫날과 다음날 강원도에 체류하며 동해, 강릉, 평창, 정선, 속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후 서울, 부산을 방문한 후 1월 11일 저녁 부산에서 상해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입항 환영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등 관계기관에서 준비한 기념패를 선사 대표 등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해군 함대 군악대 연주, 포토존 설치, 기념품 증정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 해 메르스 사태에도 전년(2014년 95만명)대비 10% 증가한 105만 명이 방한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를 위해 중국 현지 선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항지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Seatrade Cruise Korea 부산행사 개최, 해외 크루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150만 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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