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새단장…10월 문 연다

입력 2016-01-05 17:48  

서울메트로, 사업자 공모


[ 홍선표 기자 ] 서울 반포동 고속터미널역(지하철 3·7·9호선) 지하상가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복합쇼핑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는 고속터미널역 3호선 구간 지하상가 전체를 임대해 10년간 쇼핑몰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리모델링 공사 뒤 상인들에게 다시 임대하거나 상점을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쇼핑몰이 조성되면 지하통로로 이어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 등과 연계돼 고속터미널역 인근 상권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서울메트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고속터미널역 3호선 구간 지하상가(전용면적 2600㎡)는 1985년 조성된 이후 30여년간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0월 기존 상인들과의 임대차 분쟁을 마무리짓고 모든 상가에 대한 명도를 끝냈다. 서울메트로는 쇼핑몰 내에 소규모 공연장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등의 설계 기준을 마련했다. 지하철 이용을 위해 오가는 시민들의 통행이 방해받지 않도록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 전용 공간을 구분하기로 했다.

최종 사업자는 다음달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후 쇼핑몰을 개장한다는 것이 서울메트로의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서울메트로가 제시하는 최저 임대료는 10년간 280억원(보증금은 18개월치 임대료) 수준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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