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주진우 회장 장남 상무 승진…경영권 승계 '가속'

입력 2016-01-06 11:24  

사조그룹이 부자(父子) 간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조그룹은 6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주진우 회장의 장남인 지홍 씨(사진·식품총괄본부장)를 사조해표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2006년 사조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 상장 계열사 등기이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사조그룹은 지난해 3월 사조대림, 사조 씨푸드, 사조해표, 사조오양 등 4개 계열사의 주주총회를 열고 지홍 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1977년생인 그는 연세대 사회학과,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과,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MBA를 졸업한 뒤 컨설팅업체인 베어링포인트에 재직했다.

이후 사조해표 기획실장, 사조해표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사조그룹은 또 이날 이인우 사조해표 대표이사 겸 사조대림 대표이사를 사조그룹 식품총괄사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김일식 사조오양 대표이사는 사조대림 대표이사 겸 사조오양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아울러 김상훈 사조해표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