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국정원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일반 폭탄 7.9킬로톤의 폭발 규모였다"면서 "이번에는 6.0킬로톤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폭탄 같으면 수백 킬로톤가 되고, 실패해도 수십 킬로톤은 돼야 한다는 국정원 보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국정원은 북한이 수소 폭탄이라고 주장하지만 측정치로 봤을 때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과 관련해 중국언론은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위력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신랑망(新浪·Sina.com)은 "이론적으로 볼 때 규모 5.0의 지진은 TNT 2만2천t의 폭발량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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