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코스는 회현동 입구 은행나무부터 회현동 시범아파트에 이르는 560m 구간이다. 삼풍아파트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420m 구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가로 조성했다. 회현동의 상징인 은행나무는 조선시대 때 12명의 정승을 배출했다는 마을의 보호수로, 도심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은 영험이 깃든 나무라는 것이 중구청의 설명이다. 이 나무 때문에 회현동은 ‘선비의 마을’로 불렸다.
구는 지정된 코스 구간마다 남산공원으로 이끄는 안내표지판 27개를 설치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30~40분 코스의 옛길을 발굴해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