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김영규 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오는 2월에 걸쳐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으로, 부산·경남지역에 소재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활 의과학 체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200명 이상의 청소년이 매년 참여하여 왔고, 7명의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산업보건학과)가 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초·중학생이 인체에 대한 호기심을 의과학과 생활속에서 연결하여 현상학적 인체변화와 원인을 체험하고 탐구하면서 그 원리를 쉽게 깨달아가는 시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초·중학생이 대학의 전문화된 실험과정 및 직업진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로써, 2013년도에 일부 중학교에서 시작해 2016년에 전국 중학교에 시행할 예정인 자유학기제를 본교에서 한발 앞서 시행하는 직업탐구 및 진로체험이 되고 있다.
매년 부산·경남지역의 청소년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2015년에도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하계(8월 22일, 29일)와 동계(1월 9일, 10일)로 나누어 시행한다.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약 300명 정도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부산·경남지역의 청소년과 함께 하는 생활 의과학 체험캠프’의 발대식은 2015년 8월에 시행됐다. 수료식은 오는 10일 본교의 로사리오관 102호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는 캠프에 참여한 우수한 학생들의 의과학에 대한 관심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상 2명을 비롯해 한일연구자교류협회장상(회장 장경수 교수) 등 50개의 시상이 예정돼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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