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거장' 프랑스 피에르 불레즈 타계

입력 2016-01-07 04:00  

[ 김보영 기자 ] 프랑스 출신 세계적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피에르 불레즈가 5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바덴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90세.

1925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불레즈는 작곡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현대 음악의 거장 중 하나다. 영국 BBC심포니, 미국 뉴욕필하모닉, 시카고심포니 등에서 수석지휘자와 음악감독 등을 지냈다. 지휘봉 대신 맨손으로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미상을 26차례 수상했다. 작곡가로서는 ‘주인 없는 망치(Le Marteau Sans Maitre)’와 같은 대표작을 남겼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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