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 차녀의 국적과 재산 문제가 이날 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1985년 현지에서 태어난 차녀는 22세에 한국 국적을 상실했으면서도 정부가 전액 지원하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또 이 후보자 차녀는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이면서 지난해 29세의 나이에 친정(광진구 자양동)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야당 의원들은 사실상 증여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어 이 후보자 부부가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불려 온 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도 이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강 후보자에 대해선 산업기능요원 보충역으로 복무한 장남이 강 후보자의 정보기술(IT) 업계 인맥을 이용해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주장이 야당 쪽에서 나왔다.
차남 역시 육군 사병으로 복무하면서 이례적으로 많은 휴가(총 80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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