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3.06포인트(0.16%) 하락한 1922.37을 기록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유가 하락 등 대외 악재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밑돌았고 S&P 500지수도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방어하지 못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3.97달러를 기록,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3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1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코스피는 이틀재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로 24거래일째 팔자세를 지속하며 26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89억원 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59억원어치의 자금이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화학 종이목재 유통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1% 가까이 하락하며 116만원대서 거래중이고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내 꼈섦?
삼성전자우 삼성에스디에스는 1%대 약세다. 반면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기아차 SK는 상승중이고 네이버는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중이다. 전날보다 2.98포인트(0.43%) 오른 690.2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1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14억원 매도 우위다.
맏형 셀트리온이 5%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1~2% 상승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1199.0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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