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경, 前 남편 오만석과 '할리우드 스타일' 우정 "지금도 가끔 만나" 파격

입력 2016-01-07 14:34  


라디오스타 오만석 조상경

조상경 의상감독과 전 남편인 배우 오만석의 독특한 사연이 화제다.

오만석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오만석은 2014년 대종상에서 전처 조상경을 대신해 상을 받았던 일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오만석은 “(대리수상을) 조상경에게 부탁받았다”고 하자 김구라는 “오만석이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만석은 “나보다는 애 엄마가 더 쿨한 편”이라며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가끔 만나면 밥을 먹기도 하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상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했고 당시 오만석과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경은 영화 ‘달콤한 인생’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상의원’ ‘암살’ ‘조선마술사’ ‘내부자들’ ‘베테랑’ ‘신세계’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했다.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기술상, 2015년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의상상, 2014년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 등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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