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위원장직 수락한 이유 들어 보니

입력 2016-01-07 16:30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7일 안철수 의원측 신당 창당을 위한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한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안 의원과 회동,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측이 밝혔다.

한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사회학자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캠프 국정자문단에서 활동하고 2013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대선평가특별위원장을 지냈다.

한 교수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1988년 13대 총선 이후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를 만난 일을 언급, "당시 국립대 교수로서 야당을 돕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도왔다. 그러나 정당에 가입하지는 않았다" 며 "그런데 오늘 저로서는 두 번째 정치적 모험을 시작한다. 제3당을 만드는 정치적 모험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정당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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