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 기자 ] 상승세가 이어지던 전국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률 ‘제로(0)’에 머물렀다. 계절적 비수기와 내달 수도권부터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아파트의 이번주(지난 4일 기준) 가격 상승률이 0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이 2014년 6월30일 이후 1년6개월 만에 상승을 멈춘 뒤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변동이 없었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구(-0.03%)가 3주 연속 내렸고 대전(-0.03%)은 6주 연속 하락했다. 충남(-0.03%), 전북(-0.02%), 경북(-0.04%) 아파트값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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