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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노동조합의 총파업 안건이 통과됐다.
7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를 지난 5~6일 진행한 결과 조합원 유효투표자 1922명(총 조합원 2107명) 가운데 98.4%인 1891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쟁의행위는 재적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가능하다. 이번 안건은 임단협 관련이어서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와 관련해서는 쟁의행위를 할 수는 없다.
이자용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곧바로 파업에 들어갈 것은 아니고 향후 파업에 대한 합법적인 근거를 받아 놓은 것”이라며 “파업을 벌인다고 해도 부분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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