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이준석이 ‘썰전’과 작별을 고했다.
이철희 이준석이 이틀 째 포털 검색어를 장악한 이유는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1부에서 ‘진보’와 ‘보수’의 시각으로 시사 이슈를 전달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썰전’에서 하차하기 때문.
지난 2013년 1회 방송부터 148회까지 ‘썰전’ 1부 뉴스 코너 자리를 지켜온 이철희 소장과, 지난해 9월부터 강용석 변호사의 공백을 채워온 이준석 대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근 하차를 결정, 이에 7일 방송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이철희는 “‘썰전’을 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제작진과 김구라씨, 그리고 강용석 변호사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준석도 “즐겁게 할 수밖에 없는 방송이었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지 ‘할 말’은 하고 살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와 제작진은 남는다”며 “두 분 없는 ‘썰전’을 제가 잘 지키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썰전’ 제작진은 현재 이철희 이준석 두 사람의 후임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별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지지 않고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철희 소장과 이준석이 내년 총선 출마 후보로 최근 정치권에서 이름이 거명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총선에 출마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현재까지는 두 사람 또는 한 사람은 반드시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현행 선거법 상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방송 출연이 금지된다.
한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으로 정치평론가가 본업인 이철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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