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연구원은 "민앤지의 4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하고, 매출은 73억원으로 29.7% 늘어날 것"이라며 "가입자 증가로 인해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서비스인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의 가입자가 증가했고, 기존 서비스인 휴대폰도용방지(PNS)와 로그인 플러스의 가입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고정비 감소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매출 증가대비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클 것"이라며 "일시적 비용요인이 없다면 4분기 영업이익률은 41.3%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도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는 지난 5월에 출시돼 8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가입자는 38만8000명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40만명에 육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의 연간 가입자 목표를 100만명으로 올려잡았지만, 이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은 35억원 정도로 가입자 증가 추이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배당정책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민앤지는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9억8000만원이다. 그는 "이번 배당은 설립 이후 첫 배당으로 배당수익률은 1.0%, 배당성향은 20.8% 정도"라며 "이러한 배당정책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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