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손으로 직접 쓴 "면세사업부 엔젤, 큰 역할 기대" 편지 화제

입력 2016-01-08 15:37   수정 2016-01-08 18:12

아모레퍼시픽그룹 면세사업 650여명 직원에게 배달된 따뜻한 편지
서경배 회장, "TR Division 1조 매출 달성 축하"... 글로벌 시장 확대 예상

아모레퍼시픽그룹 면세사업(면세점 현장 판매사원 포함) 650여명의 직원들에게 서경배 회장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가 인쇄돼 도착했다. 감사 카드와 함께 화장품 선물세트가 직원들의 집으로 배달된 것이다.

다음은 서 회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여러분 TR Division 1조 매출 달성 축하드립니다. 고객을 바라보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혁신 부탁드립니다. 2020년 Great Global Brand Company의 원대한 도전에 TR Division 엔젤 여러분의 큰 역할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

EW_001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면세경로는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전 브랜드 제품 매출이 작년 1조를 달성했으며, 이에 직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직접 손 편지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서 회장은 편지에서 TR Division 직원들을 '엔젤'이라고 표현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중국 현지부터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올해도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상승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벌어진 작년 6,7,8월의 관광객 급감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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