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SNS 막말 논란
10일 밤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스베누 황효진 대표의 사기 피소 사태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스베누 관계자의 과거 SNS 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스베누 분당점 관계자가 자신의 SNS에 소비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SNS에 "우리(스베누) 신발 어울릴 것 같은 분이 뭐라고 말씀하시면 이해하겠는데 꼭 매장 앞에서 헛소리하는 분들 보면 하나같이 딱봐도 어울리지도 않을 분들", "어차피 스스로 판단해서 안 어울릴테고 못 신으니까 열폭하는건가. 안타깝고 웃기지도 않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게시물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지점은 사과문을 통해 "일부 손님이 디스플레이 위치를 다 흐트려놓는 등 과한 행동을 해 욱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고 경솔했다.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던 부분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12월 18일, 제조 공장 관계자와 에이전시, 가맹점 관계자 등 모임은 합정동 스베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베누가 물품 대금을 포함한 수백억 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황효진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스베누 황 대표는 오히려 에이전시에서 공장으로 가야할 대금을 중간에서 횡령한 정황이 있다고 밝히고, 해당 에이전시를 사기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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