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연구원은 "지난주(4~8일)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문제로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4일과 7일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조기폐장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11~15일)에도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13일(현지시간)에는 중국 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외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보수적 관점의 시장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이후 2016년 연간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을 살펴보면 수출주는 하향 조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내수주는 견조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국면에 진입해있는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磯?quot;고 주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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