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중국發 쇼크' 여진에 동반 하락

입력 2016-01-11 13:29  

[ 김근희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중국발(發) 쇼크'의 여진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6포인트(0.64%) 내린 1905.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07%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사자'세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2%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1.08%와 0.98% 내렸다.

중국 증시는 1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 중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46포인트(2.40%) 하락한 3109.95로 오전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13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4억원과 313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7억원 순매수, 비차익 2064억원 순매도로 전체 2057억원의 매도 우위다.

운수창고 운송잔비 전기가스 건설 기계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글로비스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1%이상 내림세다. SK하이닉스는 외국계 '팔자'에 사흘째 하락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주한 바이오 플F?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5144억7000만원 규모의 제3공장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29%) 내린 680.5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과 48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895억원 순매수다.

로엔이 카카오의 인수 소식에 오름세다. 카카오는 이날 음악 콘텐츠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를 1조874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벅스는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에 1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거래일 만에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5원 오른 120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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