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건설사업 87% '1분기 조기 발주'

입력 2016-01-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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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올해 전체 건설사업의 87%인 545개 사업을 1분기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이는 건설경기 활성화로 지역경제 어려움을 더는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조기 발주를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투자 및 성장기반 확대 ▲인허가업무 처리절차 간소화 ▲일자리 창출사업 집중 운영 등 4대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올해 건설사업 전체 발주 물량 624개 2530억원 가운데 87%인 545개(2116억원)을 1분기에 발주한다. 시 관계자는 산하 협업기관의 추진사업도 전체 68개중 53%인 36개(420억원)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1만5000명의 취업과 650명의 공공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일자리 발굴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연중 99회의 채용행사와 11개 과정의 맞춤형 취업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불합리 규제를 적극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고용 및 생산유발 효과를 높이는 등 체감형 대책?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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