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분기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16-01-12 07:26  

[ 채선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며 로엔의 지분 인수 이슈는 주가에 중립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씩 내려 잡았다"며 "다만 올해 3, 4분기의 실적이 바닥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카카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2445억원, 영업이익은 65.5% 줄어든 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인 매출액 2554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다만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드라이버와 카카오뷰티를 통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시장의 모멘텀(동력)을 재가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가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엔의 지분 인수를 발표한 데 대해선 다소 긍정적이나 주가에는 중립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당순이익 희석 우려가 없고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 멜론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인수자금 조달에 있어 기존 현금활용으로도 모자라 상당금액을 외부 타인자본 조달해야 하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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