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신흥국들, 유가 폭락으로 국가 부도 위험도 높아져

입력 2016-01-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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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으로 원자재에 의존하는 자원 신흥국들의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들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당국의 환율 방어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원 신흥국들의 국가 부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5년 만기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95.35bp로 전날보다 5.6bp 상승했다. 2009년 이후 최고치다.

베네수엘라의 CDS 프리미엄도 같은 날 26.48bp 올라 5,348.17bp를 기록했다. 3개월간 변동폭도 457.6bp에 이른다.

브라질,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등의 CDS 프리미엄도 3개월간 각각 69.9bp, 58.1bp, 97.3bp, 29.2bp 상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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