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연쇄살인마 집 매물로 나왔는데...5개월 째 사려는 사람이 없어

입력 2016-01-13 18:58  

▲ =nbc뉴스 캡쳐
<p>스릴러 영화 중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연쇄살인마의 집으로 등장했던 미국의 가옥이 매물로 나왔다.</p>

<p>미국 NBC 뉴스는 12일(현지 시각) "'양들의 침묵'에서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의 집으로 나왔던 가옥이 지난 8월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었다"며 "온라인 부동산사이트인 '리얼터닷컴'에서 조회수가 두번째로 많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집을 사려는 자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p>

<p>화제성이 좋음에도 팔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리맥스 부동산 중개업체의 다이앤 윌크는 "위치"라고 대답했다.</p>

<p>다이앤 윌크는 "이 집이 위치한 레이턴에서 피츠버그 같은 큰 도시로 나가려면 30마일(약 48km)은 더 가야한다"며 "레이턴 마을 자체가 신호등이나 우편번호도 없는 외딴 마을인데 누가 이 집을 사려고 이 마을까지 이사를 오겠냐"고 설명했다.</p>

<p>이어 그는 "유명 영화 촬영지였다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인 포인트지만 조건에 비해 높은 가격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이유"라고 덧붙였다.</p>

<p>집 주인인 스콧과 바바라가 처음 제시한 가격은 30만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3억6000만원이다. 매매자가 나타나지 않자 현재 이 집의 가격은 24만9000달러까지 떨어졌다.</p>

<p>윌크는 "작가들이나 글 쓰는 사람들처럼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사람들한테나 적절한 집"이라고 말했다.</p>

<p>영화 속에서 이 집의 거실과 외관이 잠깐 등장했었으나 실제 주요 장면은 지하실에서 찍혔으며 지하실도 이 집이 아닌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p>

<p>1991년 작 '양들의 침묵'은 미 연방수사국 수습요원인 클라리스 스털링(조디 포스터 분)이 연쇄살인범이자 병리학자인 한니발 렉터(앤서니 홉킨스 분)의 도움을 받아 또 다른 연쇄 살인마를 쫓는다는 내용이다.</p>

<p>양들의 침묵은 1992년 제 6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p>



임지혜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a98403826@gmail.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