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출회 가능성과 일시적인 4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돼 적극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천궁 등 유도무기 수주와 양산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수출 물량 양산이 본격화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개발 수주 증가에 따른 충당금 설정과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집행이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LIG넥스원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1% 증가한 6019억원, 영업이익은 26.4%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LIG넥스원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제기되는 데 대해선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약 20% 수준의 지분에 대한 보호 예수기간이 종료돼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며 "성장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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