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예멘과 C조 2차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4일 도하 카타르SC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문창진(포항·사진)의 두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향해 기분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전반 18분 황희찬(FC리퍼링)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손에 볼이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강하게 골대 정면으로 볼을 차 넣어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문창진은 후반 3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C조 최약체로 꼽히는 예멘을 발판 삼아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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