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 암 투병 중 사망…향년 69세

입력 2016-01-15 07:50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아 열연했던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9세.

알란 릭맨의 가족은 성명에서 "배우이자 감독인 알란 릭맨이 69세를 일기로 암으로 숨졌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BBC 등 영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알란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를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다이 하드' '센스 앤드 센서빌러티' '러브 액츄얼리' '로빈 후드"도둑들의 왕자' 등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은 "충격과 슬픔을 표현할 말이 없다. 그는 참으로 훌륭한 배우이자 멋진 남자였다"고 안타까워 했고, 헤르미온느를 연기했던 엠마 왓슨도 "충격적인 슬픈 소식"이라며 애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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