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유영, 진격의 청심환女 등극

입력 2016-01-15 08:43  


해투 이유영

‘영화계의 괴물 신인’ 이유영이 ‘해피투게더3’에서 매력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으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가수 황치열, 배우 이유영, 피에스타 예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유영은 첫 예능 출연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로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이유영은 “제 영화를 보러 갈 때 ‘혹시나 알아보시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있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 내가 영화 ‘그놈이다’에 출연했는데 그걸 모르고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인지도 굴욕을 고백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나도 ‘그놈이다’를 봤는데 유영씨가 나왔냐?”고 반문해 이유영에게 또 한 번 굴욕을 선사했다.

그러나 곧 이유영은 인지도 굴욕을 한 방에 날릴 활약을 시작했다. 이유영은 “(떨려서) 청심환을 두 개 먹었는데, 너무 차분해진다”며 약물 과다복용(?)의 부작용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어쩐지 아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동공이 풀렸다”, “영혼이 나간 줄 알았다”며 증언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약 기운을 제대로 받은 이유영은 무술 기천무 시범을 보이며 4차원 매력을 유감없이 폭발시켰다. 이유영은 “어제 100번 연습했다”고 의욕을 보이며 MC들과 동작의 합을 맞췄다. 그러나 합을 맞춘 것이 무색하게도 MC들을 진짜로 때려 웃음을 자아냈고 이유영은 “진짜로 때리는 게 어딨냐”고 발끈하고 나선 유재석에게조차 ‘후려치기’를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실제로는 팔꿈치가격 기술을 사용하는 엉뚱함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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