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우, 성보라와의 만남 고백 "그동안 엄마가 원하는대로 살았다"

입력 2016-01-16 20:36   수정 2016-01-16 20:38



성선우가 성보라와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는 성선우와 성보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 여느 때처럼 연애를 즐기던 성선우와 성보라 앞에 갑자기 동네 아주머니들이 나타났다. 성선우와 성보라의 키스 장면을 정면으로 목격한 것.

성선우와 성보라 두 사람은 민망한 듯 자리에서 어쩔 줄을 모르다가 집으로 뛰어 들어갔고, 라미란을 제외한 두 명의 어머니도 제 갈 길을 잃고 자리에서 방황했다.

성동일은 소식을 듣고 “하필이면, 어쩌다가 성선우대”라고 말했다. 성선우 어머니는 자리에 드러누워 한숨만 쉬었다. 라미란은 남편과 ‘동성동본’에 대해 말하며 “요즘 결혼도 한다지만, 저 집은 둘 다 성씨잖아.”라고 걱정했다.

결국 성선우는 부모님에게 "할 말이 있다"며 성보라와의 이야기를 꺼냈다.

성선우는 "허락해주세요. 나 보라랑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선우 엄마는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너희들 눈에 콩깍지가 씌워서 그런 거고, 좀 차분하게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그 말에 성선우는 "엄마, 나 보라랑 6년 만났어. 스치는 인연 아니야"라면서 "지금 당장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겠다는 거에요."라고 말한다.

이어 성선우는 "나 이런 말 하긴 싫지만 평생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았잖아. 결혼만큼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우 엄마는 성선우가 다시 일하기 위해 병원으로 돌아가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쏟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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