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복당을 선언한다.
문 대표는 지난해 9월 광주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 전 의원을 최우선 복당 대상으로 거론하는 등 호남 민심 수습 차원에서 이 전 의원의 복당을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6·4 지방선거 때 당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안 의원의 측근인 윤장현 현 광주시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 전 의원은 4·13 총선에서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광산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0일 광주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은희 의원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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