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거구 무법 상황, 헌정사 초유 일…여야 정상 아냐"

입력 2016-01-17 11:07   수정 2016-01-17 11:08

안철수 의원이 여야에 선거구 실종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해결책 제시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17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여야가 안 의원측의 총선 연기 주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한 작금의 상황이야말로 헌정사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가 어떻게든 합의를 하지 않고 벌써 보름 이상 무법 상황을 만들었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하루라도 빨리 해결점을 제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여야가 국민적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선거구가 없는 상황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받으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불법을 강요한 것도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이 선거구 획정 협상에 다른 법을 연계해 발목잡는 행위 또한 전례를 찾기 힘든 뻔뻔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대통령은 국회 탓만 하고 심지어 협상 당사자인 원내대표를 외국에 내보냈다"며 "한마디로 대통령, 여야 모두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거대 양당인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이 모든 불법·무법 사태의 공동 책임자이고 피해자는 유권자인 국민과 신진 출마자"라며 "기득권 거대 양당이 담합으로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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