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3호기, 최초 전력생산 성공...140만kW 발전량 시대 개막

입력 2016-01-17 13:09  

<p>시운전 중인 신고리3호기가 지난 15일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차세대 원자로 중 세계 최초 상용화와 단일호기로는 처음으로 국내 최대 140만kW 발전량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p>

<p>17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이 같이 밝히고 이번 계통병입은 지난해 11월 3일 첫 연료를 장전한 뒤, 이후 고온기능시험과 최초 임계 등 시운전을 완벽하게 수행한 결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은지 78일만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초 계통병입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처음으로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p>

<p>신고리3호기가 전력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해외 원전 선진국의 차세대 원자로 중 가장 먼저 상용화하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원전기술이 앞서가고 있음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것이다.</p>

<p>특히 APR1400(신형가압경수로)인 신고리3호기는 국내에서 설계된 원자로형으로서 2009년 UAE 수출원전과 동일한 모델이며, 국내 최대인 140만kW급 원전이다.</p>

<p>아울러 신고리 3호穗?내진설계를 1.5배 강화했고, 가상 사고에 대비한 안전설비도 대폭 보강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을 반영해 설계기준 이상의 지진발생시 자동 원자로정지 설비 설치, 전원상실을 대비한 이동형 발전차를 배치하는 등 대형 자연재해를 대비한 다중 안전설비를 설치했다.</p>

<p>조석 한수원 사장은 "신고리3호기의 안전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030년까지 160여기의 신규 원전이 건설 예정인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p>

<p>신고리3호기가 시운전시험과 후속공정을 거쳐 5월 이후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국내 25번째 원전으로서 국가 전체 전력소비량의 약 3%를 감당하게 된다. 이는 대구시 전체에서 약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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