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가구…4층엔 다락방도
1~3층 분양가는 4억5천만원대
롯데쇼핑몰·대형병원 등 인접
[ 홍선표/김하나 기자 ]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지하철 3호선) 인근 은평뉴타운이 최근 서울 서북부 중심 주거지역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인근에 롯데 복합쇼핑몰과 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상업·편의시설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연신내역(지하철 3호선) 개통도 2022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이 이달 중 은평뉴타운 1-15블록에서 ‘은평 지웰 테라스’를 선보인다. 요즘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다. 8년 전부터 입주가 시작돼 기틀이 잡힌 뉴타운 내 각종 생활편의·교육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84㎡ 테라스하우스 단지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2개 동 220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전용 85㎡ 이상 주택이 전체 가구의 52%(공공임대주택 제외)에 달할 정도로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높은 은평뉴타운에서 분양되는 중형 주택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면 설계를 8개 주택형으로 세분화해 수요자 선택 범위를 넓혔다. 꼭대기층인 4층에 들어가는 전용 84㎡D형과 84㎡H형에는 다락방이 마련돼 추가 서비스 면적이 34㎡에 이른다.
단지 전체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220가구 중 192가구는 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를 향하게 배치하는 4베이 설계가 적용돼 맞통풍을 통한 환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가구에 테라스가 마련된다. 분양가는 1~3층 주택은 4억5000만~4억6000만원 수준으로 3.3㎡당 1300만원대 중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 84㎡D·H형 분양가는 5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단지 인근에 진관초·중·고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못자리골생태공원과 붙어 있고 북한산국립공원, 이말산, 진관근린공원도 가깝다.
◆복합쇼핑몰 대형병원 등 건립
서울 진관동 일대 은평뉴타운(대지면적 349만㎡)은 2002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조성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신도시형 뉴타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근 구파발 역세권에선 복합쇼핑몰 롯데몰(은평점)이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연면적(건물 바닥면적의 합) 16만㎡ 규모로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800병상 규모인 은평성모병원도 2018년 구파발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소방행정타운도 2018년부터 인근에서 단계적으로 준공된다.
교통 여건도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 지금도 지하철 3호선이 다니는 구파발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등 도심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22년 일산~동탄 간 GTX 개통이 예정돼 있는 연신내역도 가깝다. 2017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2일 진관동 진관파출소 옆에서 문을 연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홍선표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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