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B2B 금융시장서 '두각'

입력 2016-01-18 07:00  

상용차 시장 '윈-윈 모델' 제시


[ 이지훈 기자 ] 현대커머셜은 B2B(기업 간 거래) 금융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할부와 현금구매 위주였던 트럭시장에 리스상품을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대커머셜이 지난해 10월 특장업체와 유선통신업체를 연결해 만든 금융상품이 이 회사의 강점을 보여준다. 통신업체는 특장업체가 생산하는 작업차량을 구매하는 주요 업체다.

우선 통신업체엔 차량을 임대하는 비용과 유지보수하는 비용을 모두 포함한 운용리스 상품을 만들어 제공했다. 특장업체와 함께 부속품 무료장착 및 AS(사후서비스) 기간 연장 등의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안하는 방식이었다.

3자가 함께하는 협업 모델을 통해 특장업체는 비수기에 통신설비 설치에 쓰이는 고소작업차 80여대를 판매할 수 있었다. 통신업체도 유지보수 비용 2억원의 절감 효과가 생겼다.

최근엔 레미콘업체와 차량 제조회사와 협업해 저리의 할부금융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비용 부담 탓에 노후차량을 바꾸지 못했던 레미콘업체가 50여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교체한 사례도 있다. 차량 제조회사는 그 덕분에 50여대의 차량 판매실적을 올렸다.

현대커머셜은 시장 참여자들과의 축적된 신뢰관계 및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현대커머셜만의 새로운 B2B 금융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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